Nov 13, 2024
한국어 번역:
9월 6일, 국제 문화 단체인 컬처 마스터즈의 주선으로 한국하모니카연맹은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에서 제15회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하모니카연맹의 이혜봉 회장과 황규완 고문이 방문하였으며, 컬처 마스터즈의 박성용 대표, 한국 신중년중앙회 최병석 회장, 그리고 시흥 시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현장 실사를 진행하였으며, 거북섬의 지리적 환경과 시설 상태를 행사 장소로서 점검했습니다.
컬처 마스터즈 기획총무국장인 장상욱 국장은 거북섬의 문화적 잠재력과 시설을 소개하며 국제 대회 장소로서의 장점과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하모니카연맹은 거북섬의 매력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2026년 8월 중순부터 약 10일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5회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페스티벌은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하모니카 연주자와 애호가들이 모여 교류하고 공연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하모니카를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약 3,000~4,000명의 해외 참가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북섬 주민들의 자발적인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지역 경제 회복의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주민들이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유치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흥시와 경기도는 주민들의 바람을 정책에 반영하고 거북섬에서 하모니카 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국제 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거북섬은 날로 증가하는 공실로 인해 일부가 지적한 대로 ‘유령 도시’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 같은 현실에 투자한 주민들만이 이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은 21세기 공동체 사회를 지향하고 선진 시스템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이제는 지역 사회, 지방 자치 단체, 그리고 국가 차원에서 함께 힘을 모아 거북섬을 진정한 문화 랜드마크로 정착시킬 때입니다.